블로그 글도 검색 결과에 뜨고, 서비스 소개 페이지도 뜨고, 문의 페이지도 뜬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세 페이지를 네이버에서 각각 검색했는데 제목이 전부 "아이비전트 | 홈페이지 제작"으로 똑같이 나온다면 어떨까요? 검색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느 페이지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구분할 방법이 없습니다. 페이지별 SEO 설정이란,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페이지 하나하나에 검색엔진용 제목·설명·키워드를 따로 지정하는 기능입니다. 스마트 빌더 편집기에는 페이지마다 제목·설명·키워드를 관리하는 화면이 이미 들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기능을 직접 켜서 설정해 본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왜 페이지마다 다르게 설정해야 할까요?
직원 100명이 전부 같은 명함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해 보시겠습니까? 이름도 직책도 연락처도 전부 동일하다면, 명함을 받은 사람은 누구에게 무슨 업무를 맡겨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홈페이지의 각 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색엔진은 페이지 하나하나를 독립된 문서로 읽습니다. 대문 페이지, 서비스 소개 페이지, 요금 페이지, 문의 페이지가 전부 같은 제목과 설명을 달고 있으면, 검색엔진 입장에서는 어느 페이지를 어떤 검색어에 내보내야 할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클릭률도 떨어지고, 정작 사람들이 찾는 정보가 담긴 페이지는 검색결과 뒤로 밀려나는 일이 생깁니다. "페이지마다 자기 역할에 맞는 이름표를 달아주는 것" — 이게 페이지별 SEO 설정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를 운영하면서 홈페이지에 메뉴 페이지, 예약 페이지, 오시는 길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두었다고 해보겠습니다. 손님이 "○○카페 오시는 길"이라고 검색했는데 하필 메뉴 페이지가 먼저 뜨고, 거기다 제목마저 "○○카페 | 홈"으로만 나온다면 손님은 클릭을 망설이게 됩니다. 페이지마다 제목과 설명을 다르게 넣어두면, 오시는 길을 찾는 사람에게는 오시는 길 페이지가, 메뉴가 궁금한 사람에게는 메뉴 페이지가 검색결과에서 먼저 눈에 띄게 됩니다.
스마트 빌더 편집기에서 직접 설정해 본 과정
말로만 설명하면 감이 잘 안 오실 테니, 실제로 페이지 하나를 골라 제목과 설명을 바꿔본 순서를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편집기에서 제목을 바꾸고 싶은 페이지를 선택합니다. 대문 페이지 말고도 서비스 안내, 요금, 문의 페이지처럼 별도로 만든 페이지 각각을 고를 수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의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제목·설명·키워드를 입력하는 항목이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화면 디자인을 만지는 곳과는 별개의 탭이라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실제 검색결과에 뜨는 문장 그대로 씁니다. "요금 안내"처럼 짧게만 두지 말고, "월 9,900원부터 시작하는 홈페이지 요금 안내"처럼 사람이 실제로 검색할 법한 표현을 넣습니다.
저장 후 미리보기에서 실제로 어떤 문장이 검색결과 형태로 노출되는지 확인합니다. 글자가 잘리지 않는지 이 단계에서 한 번 더 봅니다.
한 번에 다 하려고 욕심내지 않고, 방문이 많은 페이지부터 순서대로 채워나갑니다.
설정할 때 자주 하는 실수 세 가지
직접 여러 페이지를 채워보면서 반복적으로 걸리는 지점이 있었습니다.
스마트 빌더와 기능형 빌더, SEO 설정은 뭐가 다를까요?
스마트 빌더는 대문·소개·요금처럼 미리 만들어 둔 페이지 단위로 제목·설명·키워드를 관리합니다. 반면 기능형 빌더는 게시판이나 블로그처럼 계속 새 글이 쌓이는 구조라서, 글 한 편 한 편에도 개별로 제목과 설명을 넣을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사실 지금 읽고 계신 이 블로그 글도 그렇게 저장됩니다. 글 목록에 걸리는 대표 문구와 검색결과에 뜨는 설명이 이 글만의 값으로 따로 들어가 있습니다. 페이지 개수가 적고 자주 안 바뀌면 스마트 빌더로, 글이 계속 쌓이는 운영이라면 기능형 빌더로 — 두 방식 다 결국은 "페이지마다 자기 이름표를 갖게 하자"는 목적은 같습니다.
설정한 내용, 검색 결과에는 언제 반영될까요?
바로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검색엔진이 그 페이지를 다시 읽어 들여야 새 제목과 설명이 검색결과에 뜨는데, 이 재수집 주기가 페이지마다 다릅니다. 방문이 잦은 페이지는 며칠 안에 바뀌기도 하고, 오래 방치된 페이지는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반영시키고 싶다면 구글 서치 콘솔이나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 해당 URL의 재검색을 직접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요청 한 번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정리하며
템플릿을 고르고 화면을 예쁘게 꾸미는 데는 공을 들이면서, 정작 그 페이지가 검색결과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는 손대지 않은 채 두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화면 디자인은 방문한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고, 페이지별 SEO 설정은 방문하기 전 검색결과에서부터 보이는 것입니다. 둘 중 하나만 잘해서는 절반만 완성된 셈입니다. "페이지 하나하나가 각자의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진짜 홈페이지 운영입니다." 지금 운영 중인 페이지가 몇 개 안 된다면 오늘 하나씩 열어서 제목과 설명부터 다시 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스마트 빌더든 기능형 빌더든, 이미 그 화면은 준비돼 있습니다.
스마트 빌더는 https://www.ibigent.com/service/smart-hosting.html, 게시판·블로그까지 필요하다면 기능형 빌더는 https://www.ibigent.com/service/builder.html 에서 무료체험으로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