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제작 비용은 만들 때 한 번 내는 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주소(도메인) 사용료, 보안 인증서, 서버 사용료, 만든 뒤 고칠 때 드는 돈, 검색·광고 관리비가 해마다 따로 나갑니다. 처음 받아 보는 견적서에는 이 다섯 가지가 잘 적혀 있지 않습니다.
핵심 요약
- 제작비는 한 번이고 고정비는 매년입니다. 견적을 받을 때 해마다 나가는 항목만 따로 적어 달라고 하면 금액 차이의 이유가 드러납니다.
- .kr 도메인 1년 사용료는 개인 신규 등록 기준 8,799원에서 18,900원까지 등록대행자마다 다릅니다.
- 보안 인증서는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기본 유효기간이 90일이라, 가격보다 자동 갱신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 가장 크게 갈리는 고정비는 서버값이 아니라 글자 한 줄을 고칠 때 드는 돈입니다.

홈페이지 제작 비용이 견적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같은 5페이지짜리 사이트인데 견적이 몇 배씩 차이 나는 이유는 대부분 무엇까지 포함했는가에 있습니다. 화면을 그리는 값만 적은 견적과, 1년치 서버·도메인·수정 지원을 같이 넣은 견적은 애초에 같은 물건이 아닙니다. 차를 살 때 차값만 보고 보험료와 자동차세를 빼고 계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견적서를 받으면 총액보다 먼저 아래 네 가지가 적혀 있는지 보시면 됩니다.
- 도메인 등록비가 1년치인지, 몇 년치인지
- 서버(호스팅) 사용료가 포함인지, 1년 뒤 별도 청구인지
- 보안 인증서 발급과 갱신이 누구 몫인지
- 글자·사진 수정이 몇 회까지 무료인지, 그다음부터는 얼마인지
이 네 줄만 채워도 비교가 단순해집니다. 총액이 낮은 견적이 1년 뒤에 더 비싸지는 경우도 여기서 드러납니다.
1. 도메인 사용료 — 주소는 사는 게 아니라 빌리는 것입니다
도메인은 소유하는 물건이 아니라 사용 기간을 등록해 두는 방식입니다. 해마다 연장해야 하고, 연장하지 않으면 주소가 풀려 다른 사람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항목은 숫자가 공개돼 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안내하는 .kr 등록대행자 수수료를 보면 개인 신규 등록 기준으로 8,799원부터 18,900원까지, 기관 기준으로는 10,778원부터 28,600원까지 대행사마다 다릅니다(2026년 9월 확인). 똑같은 주소인데 두세 배가 차이 납니다.
주의할 점은 첫해 할인가입니다. 신규 등록이 싸고 연장이 비싼 구조가 있어서, 등록비와 연장비를 나란히 놓고 보셔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맞나: 명함이나 간판에 주소를 인쇄해야 하면 도메인은 첫해부터 필요합니다. 아직 공개 전이고 내부에서 돌려 보는 단계라면, 제공되는 임시 주소로 만들어 두었다가 공개할 때 연결해도 늦지 않습니다.

2. 보안 인증서(SSL) — 무료지만 90일마다 갱신됩니다
주소창에 자물쇠를 띄우는 인증서는 지금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유효기간이 짧습니다. 무료 인증서를 발급하는 Let's Encrypt 는 기본 90일짜리를 발급하며, 공식 공지에 따르면 2027년 2월 10일부터 64일, 2028년 2월 16일부터 45일로 더 짧아집니다.
기간이 짧아진다는 말은 사람이 챙기는 방식이면 언젠가 놓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비용 항목에서 확인할 것은 인증서 가격이 아니라 자동 갱신이 되는지입니다. 자동이면 이 칸은 0원이고, 수동이면 두세 달마다 사람 손이 들어갑니다.
주의할 점: 내 도메인을 새로 연결한 날에는 인증서가 다시 발급되어야 합니다. 연결 직후 하루 안에 자물쇠가 정상인지 한 번 확인해 두시면 됩니다.
3. 서버 사용료 — 트래픽보다 기능이 금액을 정합니다
서버 요금은 서비스마다 다르지만, 갈리는 기준은 비슷합니다. 사진과 글로만 이루어진 사이트인지, 게시판·회원가입·예약처럼 저장이 필요한 기능이 있는지입니다. 앞쪽은 정적 사이트, 뒤쪽은 데이터베이스가 따라붙는 구조라 관리 부담 자체가 다릅니다.
정적 사이트만 필요한데 기능형 상품을 계약하면 매달 쓰지 않는 기능에 돈을 내게 됩니다. 반대로 문의 접수만 되면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문의 폼 하나로 해결됩니다. 아이비전트 AI 호스팅은 정적 사이트 전용이고 문의 폼과 무료 SSL, DDoS 방어, 방문자 분석을 전 요금제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시판과 회원가입이 필요하면 빌더 호스팅 쪽을 봐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 맞나: 소개·메뉴·오시는 길·문의까지면 정적 사이트로 충분합니다. 공지 게시판에 글을 계속 올려야 하거나 회원만 보는 화면이 필요하면 기능형이 맞습니다.
4. 수정 비용 — 제작비보다 오래 남는 항목
“홈페이지에서 진짜 비싼 것은 만드는 값이 아니라 고치는 값입니다.” 가격표 숫자 하나, 영업시간 한 줄, 대표 사진 한 장을 바꾸는 일이 1년에 몇 번이나 생기는지 세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수정 비용은 세 가지 형태 중 하나입니다. 건당 청구, 월 정액 유지보수, 그리고 직접 고치는 방식입니다. 앞의 두 가지는 금액이 보이지만 반영까지 기다려야 하고, 세 번째는 금액이 0원이지만 고칠 수 있는 구조여야 성립합니다.
직접 고치는 쪽을 고르실 거라면 확인할 것은 하나입니다. 화면에서 그 자리를 클릭해 바로 바꿀 수 있는가입니다. 아이비전트는 전 요금제에서 대화로 화면을 만들고 편집 화면에서 곧바로 고칠 수 있으며, 잘못 바꿨을 때 배포 이력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되돌리기가 되는지는 꼭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직접 고치는 방식에서 가장 무서운 건 실수한 다음입니다.
5. 검색 노출·광고 관리비 — 만든 뒤에 시작되는 비용
만들고 나면 찾아오게 만드는 비용이 새로 생깁니다. 광고를 돌리면 광고비 자체보다 관리가 문제입니다. 어떤 검색어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 클릭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지 보지 않으면 금액만 늘어납니다.
이 항목은 요금제별 한도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비전트 기준으로 마케팅 키워드는 베이직 10개, 스탠다드 30개, 프리미엄 60개까지입니다. AI 검색 노출 진단은 베이직 월 1회, 스탠다드 월 2회, 프리미엄 월 3회이고, SEO·GEO·AEO 진단은 스탠다드부터 월 5회 100쪽, 프리미엄은 월 10회 200쪽입니다. 광고비 관리와 부정클릭 방지는 베이직 요금제부터 쓸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진단 횟수는 페이지 수와 묶여 있습니다. 페이지가 100쪽을 넘는 사이트라면 한 번에 다 못 보는 구간이 생기므로, 페이지 수를 먼저 세어 보고 요금제를 고르시면 됩니다.

해마다 확인할 숫자를 표로 정리하면
| 해마다 나가는 항목 | 확인할 숫자 | 안 챙기면 생기는 일 |
|---|---|---|
| .kr 도메인 1년 사용료 | 개인 8,799원~18,900원 (기관 10,778원~28,600원) | 연장 누락 시 주소 회수 |
| 무료 보안 인증서 유효기간 | 90일 (2027년 2월 64일, 2028년 2월 45일로 단축 예정) | 갱신 실패 시 경고 화면 노출 |
| 결제 전 확인 기간 | 무료체험 14일 | 기능을 못 써 보고 1년 계약 |
| 마케팅 키워드 관리 개수 | 베이직 10개 / 스탠다드 30개 / 프리미엄 60개 | 주력 검색어가 관리에서 빠짐 |
| 검색·AI 노출 진단 횟수 | AI 검색 노출 진단 월 1·2·3회, SEO 진단 월 5회 100쪽~월 10회 200쪽 | 노출이 떨어진 사실을 늦게 확인 |
확인 기준 : 2026년 9월

제작비 0원인 홈페이지와 유지비 0원인 홈페이지, 어느 쪽이 쌀까요?
질문부터가 모순이 있는 질문입니다. 제작비가 0원이면 그 비용은 대개 유지 단계로 옮겨 가 있고, 유지비가 0원이라는 말은 손댈 일이 생기면 그때마다 따로 청구된다는 뜻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쪽도 실제로 0원이 아닙니다.
그래서 두 금액을 비교하는 대신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1년 동안 이 사이트를 몇 번 고칠 것 같은가. 한 해에 한두 번이면 제작비가 낮은 쪽이 유리하고, 달마다 사진이나 문구가 바뀌는 업종이면 내가 직접 고칠 수 있는 쪽이 압도적으로 쌉니다. 같은 사이트라도 업종에 따라 답이 뒤집힙니다.
홈페이지 비용은 가격표를 비교하는 문제가 아니라 손이 가는 횟수를 세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1년 고정비를 직접 계산하는 순서 5단계
종이 한 장이면 됩니다. 아래 순서대로 적어 보시면 견적서에 안 적힌 금액이 드러납니다.
- 도메인 연장비를 적습니다. 첫해 할인가가 아니라 연장 요금을 적습니다.
- 서버 사용료를 12개월치로 적습니다. 월 단위 금액이면 12를 곱합니다.
- 인증서 칸에 자동인지 수동인지 적습니다. 수동이면 연 4회 사람 손이 든다고 봅니다.
- 작년에 사이트를 몇 번 고쳤는지 떠올려 횟수를 적고, 건당 비용을 곱합니다.
- 광고나 검색 노출에 쓸 예산이 있으면 그 관리 범위(키워드 개수·진단 횟수)를 적습니다.
이 다섯 줄의 합이 실제 1년 비용입니다. 제작비는 첫해에 한 번만 더해집니다.
고정비는 목적을 정하면 저절로 줄어듭니다
다섯 항목 중에서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사실 두 개뿐입니다. 주소와 서버입니다. 나머지 세 개는 목적에 따라 필요 여부가 갈립니다. 공개 전 단계라면 도메인도 뒤로 미룰 수 있고, 광고를 안 할 계획이면 관리비 칸은 비워 두면 됩니다.
요금제를 고를 때도 순서는 같습니다. 무엇을 하려는지 먼저 적고, 그 항목이 어느 구간부터 포함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아이비전트 요금제별 포함 범위와 한도는 요금제 페이지에서 한 화면으로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bigent.com/pricing/
가격표부터 보지 마시고, 1년 동안 이 사이트에 무슨 일이 생길지를 먼저 정하고 비교해서 고르시면 됩니다.
확인 기준 : 2026년 9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