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홈페이지는 디자인 시안을 먼저 고르는 순서로 만들면 대부분 다시 손보게 됩니다. 먼저 정할 것은 주소(도메인)이고, 그다음이 초기화면에 표시할 사업자 정보, 그다음이 페이지 구성과 제작 방식, 마지막이 공개 뒤 점검입니다. 특히 홈페이지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할 계획이라면 초기화면에 표시해야 하는 항목이 법으로 정해져 있어, 이걸 모르고 화면부터 만들면 완성한 다음에 레이아웃을 다시 뜯게 됩니다.
핵심 요약
- 회사 홈페이지 준비 순서는 도메인 → 사업자 정보 표시 → 페이지 구성 → 제작 방식 → 공개 뒤 점검 5단계입니다.
- 홈페이지에서 판매까지 한다면 상호와 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와 전자우편주소, 사업자등록번호, 이용약관 5가지를 초기화면에 표시해야 합니다.
- 직전연도 통신판매 거래횟수가 50회 미만이거나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면 통신판매업 신고가 면제됩니다.
- 한국은 아직 데스크톱 접속 비중이 더 높아, 모바일만 보고 공개하면 PC 화면이 깨진 채로 남습니다.

1단계 도메인, 화면보다 주소를 먼저 정합니다
회사 홈페이지 주소는 명함, 견적서, 이메일 서명, 차량 스티커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화면을 다 만든 뒤에 주소를 정하면 이미 인쇄한 자료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 없앨 수 있는 비용입니다.
국내 회사는 .com 과 .co.kr 을 함께 확보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집계로 국가도메인 .kr 과 한국 도메인은 2026년 6월 말 기준 110만 1천 건이 등록되어 있고, 2026년 상반기에만 약 1만 8천 건이 늘었습니다. 짧고 흔한 단어는 이미 등록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도메인을 아직 못 정했다면 임시 주소로 먼저 만들어도 됩니다. 하위 주소(예: 회사이름.서비스주소)로 내용을 다 채워 두고, 대외에 공개하는 시점에 정식 도메인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름을 고민하느라 제작이 멈추지 않습니다.
도메인 단계에서 확인할 것 4가지입니다.
- 회사명 영문 표기가 들리는 대로 적히는지 확인합니다. 전화로 주소를 불러줄 일이 반드시 생깁니다.
- 하이픈과 숫자가 섞이면 구두로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가능하면 빼는 편이 낫습니다.
- .com 과 .co.kr 중 하나만 등록하면 나머지를 다른 곳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상호가 중요한 회사라면 함께 잡아 둡니다.
- 도메인을 등록한 곳과 홈페이지를 만드는 곳이 다르면 연결 설정을 따로 해야 합니다. 한 곳에서 처리하면 이 과정이 줄어듭니다.
2단계 초기화면에 표시해야 하는 사업자 정보 5가지
홈페이지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한다면, 소비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아래 5가지를 초기화면에 표시해야 합니다.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의 인터넷쇼핑몰 사업자 표시 의무 안내 기준입니다.
- 상호 및 대표자 성명
- 영업소가 있는 곳의 주소(소비자 불만을 처리할 수 있는 곳의 주소 포함)
- 전화번호와 전자우편주소
- 사업자등록번호
- 이용약관
표시를 빠뜨리면 과태료가 1차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500만원으로 올라갑니다. 같은 위반이 직전 1년 안에 반복된 경우에 이 단계가 적용됩니다. 다만 대표자 성명과 사업자등록번호, 이용약관은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화면에 두는 것으로 갈음할 수 있습니다. 실제 홈페이지에서 아래쪽 회사 정보 영역에 이 내용이 몰려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판매를 하지 않고 회사 소개만 하는 홈페이지라면 이 의무의 직접 대상은 아닙니다. 그래도 상호, 주소, 전화번호는 넣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거래처가 실재하는 회사인지 확인할 때 가장 먼저 보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3단계 통신판매업 신고, 해야 하는 경우와 면제되는 경우
직전연도 통신판매 거래횟수가 50회 미만이거나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에 해당하면 통신판매업 신고 의무가 면제됩니다. 청약철회된 건은 거래횟수에 넣지 않습니다. 이 기준은 예전의 최근 6개월 20회 미만에서 바뀐 것이라, 오래된 글을 보고 준비하면 기준이 어긋납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갈립니다. 홈페이지에 결제 버튼을 달고 주문을 받을 계획이면 신고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하고, 상담과 견적만 받고 실제 계약은 오프라인에서 한다면 상황이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에 따라 홈페이지에 넣을 페이지 자체가 달라지므로, 화면을 그리기 전에 정해 두어야 합니다.

4단계 페이지 구성, 회사 홈페이지에 실제로 쓰이는 5개
페이지를 많이 만들수록 좋은 것이 아닙니다. 관리하지 않는 페이지는 오래된 정보를 그대로 노출해 오히려 손해가 됩니다. 실제로 열람되는 페이지는 대체로 아래 5개입니다.
- 회사 소개 —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한 문단으로 답합니다. 연혁을 길게 쓰는 것보다 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 제품 또는 서비스 — 거래처가 견적을 내기 전에 확인하는 페이지입니다. 항목과 범위를 적습니다.
- 문의 — 전화, 이메일, 문의 폼 중 실제로 답할 수 있는 창구만 엽니다. 답하지 않는 창구는 없느니만 못합니다.
- 오시는 길 — 사무실이나 매장으로 사람이 찾아오는 업종이면 필요합니다. 방문이 없는 업종이면 주소 한 줄로 충분합니다.
- 공지 또는 블로그 — 검색으로 새 방문자를 데려오려면 글이 쌓여야 합니다. 반대로 글을 쓸 사람이 없다면 만들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5단계 제작 방식, 어떤 경우에 무엇이 맞나
같은 회사 홈페이지라도 필요한 기능에 따라 맞는 방식이 다릅니다. 아래는 실제로 많이 쓰이는 방식들이고, 각각 어떤 경우에 맞는지를 함께 적었습니다. 요금은 서비스마다 다르므로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 워드프레스 — 확장 기능이 많고 자유도가 높습니다. 관리할 사람이 있고 기능을 계속 붙일 계획이면 맞습니다. 대신 업데이트와 보안을 직접 챙겨야 합니다.
- 국내 빌더형 서비스(윅스, 아임웹, 카페24 등) — 화면에서 끌어다 놓는 방식이라 시작이 빠릅니다. 정해진 틀 안에서 운영할 계획이면 맞습니다. 제공되는 틀을 벗어나는 요구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기능형 빌더 호스팅 — 게시판, 갤러리, 회원가입, 다중 관리자 권한처럼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기능이 미리 들어 있는 방식입니다. 공지와 문의를 홈페이지 안에서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 맞습니다.
- AI로 화면을 만들고 정적 호스팅에 올리기 — 대화로 화면을 만들고 그대로 배포하는 방식입니다. 소개와 문의 위주의 한두 장짜리 회사 홈페이지를 빠르게 세울 때 맞습니다. 게시판이나 결제가 필요하면 이 방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외주 제작 — 요구사항이 확정되어 있고 담당자가 시간을 낼 수 없는 경우에 맞습니다. 다만 완성 뒤 문구 하나를 고칠 때 누가 어떻게 고치는지를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비전트는 이 목록에서 3번과 4번에 해당하는 방식을 함께 제공합니다. AI 호스팅은 AI가 만든 정적 사이트를 그대로 배포하는 쪽이고, 기능형 빌더 호스팅은 게시판과 회원 기능이 필요한 쪽입니다. 요금제 안내 기준으로 결제하면 계정이 즉시 자동 생성되고 FTP, MySQL, SSL이 함께 제공되며, 14일 무료체험이 있습니다. 개인이나 랜딩페이지 용도라면 무료 요금제에서 하위 주소 1개로 먼저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만 맞춰 놓으면 되나요?
아닙니다. 스탯카운터 집계 기준 2026년 7월 한국의 접속 기기 비중은 데스크톱 61.15%, 모바일 37.92%, 태블릿 0.92%였습니다. 개인 소비자를 상대하는 쇼핑 화면과 달리, 회사 홈페이지는 업무 시간에 PC로 열리는 비중이 큽니다. 휴대폰에서만 확인하고 공개하면 표나 견적 자료가 PC에서 어긋난 채로 남습니다.
공개 전에 두 화면을 모두 열어 보고, 특히 표와 이미지, 문의 폼 세 곳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공개 전에 숫자로 확인할 것
| 확인 항목 | 기준 값 |
|---|---|
| 초기화면 사업자 표시 항목 | 5가지(상호·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전자우편, 사업자등록번호, 이용약관) |
| 표시 누락 시 과태료 | 1차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500만원 |
| 통신판매업 신고 면제 기준 | 직전연도 거래 50회 미만 또는 간이과세자 |
| 국내 .kr·한국 도메인 등록 | 110만 1천 건(2026년 6월 말) |
| 국내 접속 기기 비중 | 데스크톱 61.15%, 모바일 37.92% |
확인 기준 : 2026년 8월
공개한 뒤 첫 주에 할 것 3가지
- 문의 폼으로 직접 한 번 보내 봅니다. 실제로 메일함에 도착하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넘어가면 몇 달치 문의를 놓칩니다.
- 검색엔진에 사이트 주소를 등록합니다. 등록하지 않으면 회사 이름으로 검색해도 한동안 나오지 않습니다.
- PC와 휴대폰에서 각각 첫 화면과 문의 페이지를 열어 봅니다. 글자가 잘리거나 버튼이 겹치는 곳만 고치면 됩니다.
먼저 정하고 시작하면 다시 만들 일이 없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순서입니다. 주소를 정하지 않은 채 화면을 만들고, 표시해야 할 정보를 모른 채 레이아웃을 확정하면 결국 두 번 만들게 됩니다. 도메인, 사업자 정보 표시, 신고 여부, 페이지 구성까지 정해 두면 제작 자체는 생각보다 짧게 끝납니다.
어떤 방식이 맞는지 아직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아이비전트 요금제에서 무료로 먼저 화면을 세워 보고 결정하셔도 됩니다.
확인 기준 : 2026년 8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