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가 멈춘 것을 알아내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무료 감시 도구를 하나 걸어두면 접속이 끊긴 지 1~5분 안에 메일이나 메신저로 알림이 옵니다. 문제는 비용이 아니라 순서입니다. 대부분은 사이트를 공개하고 한참 지난 뒤, 손님이 전화로 알려줘서 그제야 알게 됩니다.
핵심 요약
- 무료 플랜만으로 주소 10~50개를 1~5분 간격으로 감시할 수 있습니다.
- 감시할 주소가 많으면 업타임로봇, 빨리 알아야 하면 헤트릭스툴즈가 유리합니다.
- 업타임로봇 무료 플랜은 공식 요금 페이지에 취미·비영리 프로젝트용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 서버를 직접 운영한다면 업타임 쿠마를 설치해 20초 간격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감시 도구가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정해진 주기마다 사이트 주소를 열어보고, 열리지 않으면 알려줍니다. 이 단순한 장치가 필요한 이유는 장애가 밤이나 주말에 더 자주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안 보는 시간에 멈추면 멈춘 채로 열 시간이 지나갑니다.
무료 감시 도구 5곳, 무엇을 얼마나 주는지
| 도구 | 무료 감시 개수 | 확인 주기 | 무료로 함께 주는 것 |
|---|---|---|---|
| 업타임로봇 | 50개 | 5분 | 기록 3개월, 상태 페이지 1개 |
| 헤트릭스툴즈 | 15개 | 1분 | 상태 페이지 무제한, SSL·도메인 만료 감시 |
| 베터스택 | 10개 | 3분 | 하트비트 10개, 상태 페이지 1개 |
| 스테이터스케이크 | 10개 | 5분 | 속도 1개, 도메인 1개, SSL 1개 |
| 업타임 쿠마 | 내 서버에 설치(개수 제한 없음) | 20초까지 | 알림 연동 90종 이상 |
확인 기준 : 2026년 9월 · 각 서비스 공식 요금 페이지
1. 업타임로봇 - 감시할 주소가 여러 개일 때
공식 요금 페이지 기준으로 무료 플랜에 감시 대상 50개, 확인 주기 5분, 기록 보관 3개월, 상태 페이지 1개가 들어 있습니다. 무료로 주는 감시 개수가 이 목록에서 가장 많습니다.
사이트 한 곳만이 아니라 메인·쇼핑·블로그처럼 주소가 여러 개로 갈라져 있거나, 여러 사이트를 한 사람이 관리하는 경우에 맞습니다.
주의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확인 주기가 5분이라 최악의 경우 5분 가까이 지난 뒤 알림이 오고, 공식 페이지가 무료 플랜을 취미·비영리 프로젝트용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영업용 사이트에 쓰려면 이용약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2. 헤트릭스툴즈 - 1분 안에 알아야 할 때
무료 플랜에서 감시 대상 15개를 1분 간격으로 확인합니다. 이 목록에서 무료로 1분 주기를 주는 곳은 여기뿐입니다. 공개 상태 페이지는 개수 제한 없이 만들 수 있고, SSL 인증서와 도메인 만료 감시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주문이나 예약이 사이트에서 바로 일어나 몇 분의 공백도 아쉬운 경우, 그리고 인증서 만료까지 한 화면에서 보고 싶은 경우에 맞습니다.
주의할 점은 무료 계정은 90일에 한 번 이상 로그인해야 유지된다는 조건입니다. 걸어두고 몇 달을 잊고 지내는 방식과는 맞지 않습니다.
3. 베터스택 - 정해진 작업이 돌았는지까지 볼 때
무료 플랜은 감시 대상 10개, 하트비트 10개, 상태 페이지 1개이며 확인 주기는 3분입니다. 하트비트는 사이트가 열리는지가 아니라 정해진 작업이 제때 돌았는지를 보는 장치입니다. 백업이나 자동 발송 같은 작업이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알림이 옵니다.
사이트가 열리는 것만으로는 안심이 안 되는 경우, 예를 들어 매일 도는 백업이 조용히 멈춰 있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조합이 맞습니다.
주의할 점은 무료 감시 개수가 10개로 넉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감시할 주소가 많으면 금방 한도에 닿습니다.
4. 스테이터스케이크 - 속도와 인증서를 한 번에 볼 때
무료 플랜에 업타임 감시 10개(5분 간격)와 함께 페이지 속도 감시 1개, 도메인 감시 1개, SSL 감시 1개가 들어 있습니다. 멈춤·느려짐·만료를 한 계정에서 나눠 보는 구성입니다.
사이트가 완전히 멈추는 일보다 느려지는 일이 더 잦은 경우에 맞습니다. 속도 감시를 대표 주소 하나에 걸어두고 추세를 봅니다.
주의할 점은 속도·도메인·SSL 감시가 각각 1개씩이라는 것입니다. 여러 사이트를 관리한다면 어느 한 곳에만 걸 수밖에 없습니다.
5. 업타임 쿠마 - 남의 서비스에 맡기기 싫을 때
MIT 라이선스로 공개된 오픈소스이고, 직접 서버에 설치해 쓰는 방식이라 사용료가 없습니다. 확인 주기를 20초까지 줄일 수 있고 알림 연동은 90종이 넘습니다.
이미 서버를 한 대 쓰고 있고 감시 대상이 많거나, 감시 기록을 외부에 두고 싶지 않은 경우에 맞습니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감시 도구를 감시 대상과 같은 서버에 설치하면 그 서버가 죽는 순간 알림도 같이 죽습니다. 설치한다면 반드시 다른 서버나 다른 회선에 두어야 합니다.
처음 감시를 걸 때의 순서 5단계
- 감시할 주소를 정합니다. 대표 주소 한 개와, 문의·예약처럼 손님이 실제로 쓰는 화면 한 개를 넣습니다.
- 확인 주기를 정합니다. 1분이 필요한 사이트가 있고, 5분이면 충분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 알림 받을 곳을 등록합니다. 메일 한 곳만 두지 말고 메신저 채널을 하나 더 겁니다.
- 한 번 실패했을 때 바로 알리지 않고 두 번 연속 실패했을 때 알리도록 조건을 겁니다.
- 일부러 없는 주소를 하나 등록해 알림이 실제로 오는지 확인하고 지웁니다.
5단계를 빼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림 설정을 해두고 한 번도 시험하지 않은 감시는, 알림이 안 오는 건지 사고가 없는 건지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감시를 걸기 전에 정해둘 것 4가지
- 감시 대상은 가벼운 페이지로 정합니다. 로그인이나 결제 화면을 1분마다 두드릴 이유는 없습니다.
- 알림을 받을 사람이 아니라 받을 채널을 정합니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설정을 안 고쳐도 됩니다.
- 무료 플랜의 이용 조건을 확인합니다. 영업용 사이트에 비영리용 무료 플랜을 쓰고 있으면 언젠가 막힙니다.
- 인증서·도메인 만료 감시를 같이 켤 수 있는지 봅니다. 만료로 멈추는 사고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무료 플랜만으로 충분한가요?
소개형 사이트 한두 곳이라면 충분합니다. 무료 플랜의 한계는 확인 주기와 감시 개수, 기록 보관 기간에 몰려 있는데, 5분 안에 알림을 받는 것만으로도 손님 전화보다는 훨씬 빠릅니다. 유료가 필요해지는 시점은 따로 있습니다. 멈춤이 곧 매출 손실로 이어져 1분 단위로 알아야 할 때, 여러 명이 교대로 알림을 받아야 할 때, 장애 기록을 몇 달 이상 남겨 원인을 추적해야 할 때입니다.
영업하는 가게 홈페이지에도 무료 플랜을 써도 되나요?
도구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요금 페이지의 설명을 그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업타임로봇 공식 요금 페이지는 무료 플랜을 취미·비영리 프로젝트용으로 안내하고 있고, 스테이터스케이크는 무료 플랜을 개인과 소규모 사업자용으로 안내합니다. 같은 무료라도 전제가 다릅니다.
알림이 울렸을 때 확인하는 순서 3가지
- 휴대폰 데이터로 사이트를 직접 열어봅니다. 사무실 인터넷이나 회사 내부망 문제인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 도메인과 SSL 인증서 만료일을 봅니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사이트가 갑자기 안 열리면 상당수가 여기서 걸립니다.
- 호스팅 쪽 상태를 확인합니다. 업체 공지나 상태 페이지에 장애가 올라와 있으면 기다리는 것 말고 할 일이 없습니다.
세 번째에서 매번 답답해진다면 사이트가 올라가 있는 자리를 다시 보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비전트 AI 호스팅은 무료 SSL 자동 발급과 글로벌 CDN 가속, DDoS 방어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14일 무료체험 뒤 베이직 기준 월 3,300원(VAT 포함)입니다. 감시 도구를 걸어두고 알림이 오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 결국 목표는 그것 하나입니다.
확인 기준 : 2026년 9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