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을 이미 다른 곳에서 사서 쓰고 계신가요? 그런데 홈페이지는 아이비전트로 옮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메인을 새로 사야 하나 걱정부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도메인은 그대로 두고, 아이비전트 마이페이지에서 네임서버와 DNS 레코드만 몇 줄 바꾸면 됩니다. 실제로 그 관리 화면을 직접 열어 확인해봤습니다.
네임서버와 DNS 레코드, 뭐가 다른 걸까요?
둘 다 도메인 관리 화면에 같이 나오다 보니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 도메인의 DNS 관리를 "누가 맡을지" 정하는 안내판입니다. 우체국으로 치면 배달을 어느 지사에 맡길지 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네임서버가 정해진 뒤, 실제로 "어디로 연결할지" 적어두는 주소록입니다. A·CNAME·MX 같은 항목별로 도메인이 가리킬 서버 주소를 적습니다.
즉 네임서버를 아이비전트 값으로 바꾸면 이 도메인의 DNS 관리 권한 자체가 아이비전트로 넘어옵니다. 그러면 A·CNAME·MX 레코드를 아이비전트 마이페이지 안에서 직접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네임서버는 원래 등록기관에 그대로 두고, 그쪽에서 DNS 레코드만 아이비전트 서버 주소로 바꿔 연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비전트 도메인 관리 화면에는 어떤 기능이 있을까요?
마이페이지 도메인 관리에 들어가면 등록 후 필요한 관리 기능이 카드 형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직접 열어보니 다음 여섯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도메인의 네임서버를 원하는 값으로 바꿔 다른 서비스에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A·CNAME·MX 등 DNS 레코드를 직접 추가·수정합니다.
등록한 도메인을 원하는 주소로 전달(이동)되도록 설정합니다.
만료 전 도메인을 연장해 소유권과 연결을 계속 유지합니다.
타 등록기관의 도메인을 아이비전트로 이전해 통합 관리합니다.
사이트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을 때 임시 안내 페이지를 도메인에 연결해 둡니다.
여기서 눈여겨보실 부분은 1번과 2번입니다. "다른 곳에서 산 도메인도 아이비전트 홈페이지에 연결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두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외부에서 산 도메인, 실제로 어떻게 연결할까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상황에 따라 골라 쓰시면 됩니다.
도메인을 산 곳(가비아·후이즈 등) 관리 화면에서 네임서버 값을 아이비전트 네임서버로 바꿉니다. 이후 A·CNAME·MX 레코드 관리는 전부 아이비전트 마이페이지에서 처리합니다. 홈페이지뿐 아니라 별도 메일 서버까지 함께 쓰신다면 이 방법이 관리 창구가 하나로 합쳐져 편합니다.
네임서버는 원래 등록기관에 그대로 두고, 그쪽 DNS 관리 화면에서 A 레코드나 CNAME 레코드만 아이비전트가 안내하는 주소로 바꿔줍니다. 메일 등 다른 서비스는 기존 그대로 유지하면서 홈페이지 주소만 옮기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둘 중 어느 쪽이든 값을 바꾼다고 바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변경한 네임서버나 레코드 정보가 전 세계 DNS 서버에 퍼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이를 전파(propagation)라고 부릅니다. 통상 몇 시간이면 대부분 반영되지만, 등록기관이나 지역에 따라 최대 24시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설정을 바꿨는데 왜 아직도 옛날 화면이 뜨죠?"라는 문의가 자주 나오는 것도 이 전파 시간 때문입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반나절 정도는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DNS 레코드 관리, 실수 없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레코드 값 하나만 잘못 입력해도 사이트가 통째로 안 열리거나, 메일이 안 오는 사고로 이어집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목적지 주소를 한 글자 잘못 찍으면 전혀 다른 곳에 도착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음 세 가지는 꼭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기관 이전과 DNS 연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비슷해 보이지만 목적이 다릅니다. DNS 연결(네임서버 변경 또는 레코드 변경)은 도메인의 소유권은 원래 등록기관에 그대로 둔 채 "어디로 연결될지"만 바꾸는 작업입니다. 반면 기관 이전은 도메인 자체의 등록 관리 권한을 아이비전트로 완전히 옮겨오는 작업입니다.
휴대폰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DNS 연결은 번호는 그대로 두고 착신 전환만 걸어두는 것이고, 기관 이전은 통신사를 아예 바꾸는 번호이동에 가깝습니다. 그냥 홈페이지만 옮겨서 써보고 싶다면 DNS 연결로 충분하고, 도메인 결제·갱신까지 한 곳에서 관리하고 싶다면 기관 이전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일부 기능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고 안내되어 있는 만큼, 기관 이전이 필요하시다면 먼저 마이페이지에서 지원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메인을 아직 안 정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는 이미 도메인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한 설명이었습니다. 만약 아직 도메인이 없으시다면 굳이 이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비전트에서 바로 도메인을 검색해 등록하면 네임서버와 SSL이 처음부터 자동으로 연결된 상태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산 도메인이 있는 분들만 이번 DNS 레코드 관리와 네임서버 변경 기능을 챙겨보시면 됩니다.
"등록한 도메인을 마이페이지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기능의 핵심입니다. 도메인은 그대로 두고 연결 방식만 바꾸는 것이니, 새 도메인을 살지 말지부터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